포두초등학교(교장 신홍식)는 지난 10월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포두사랑 함께 걷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유치원과 1~3학년 학생들은 비봉산 중턱에 올라 포두면을 한눈에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산행하면서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주우며 교실에서만 배우던 환경 보호를 직접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도전 활동은 약 3시간 정도의 산행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마냥 쉬운 도전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여 모두 도전 활동을 완수하였다. 4~6학년 학생들은 팔영산 등반을 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도전정신을 함양하였다. 팔영산은 학생들이 오르기에 다소 힘들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학생들이 서로 격려하고 힘을 합쳐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러한 도전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3학년 류○○ 학생은 “오르막길이 조금 무섭고 힘들었지만 도착하니 너무 뿌듯했어요. 그래도 재밌었고 힘들었지만,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문을 작성하였다.
6학년 이○○ 학생은 “중간에 넘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응원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심○○ 교사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험한 산을 잘 오를 수 있을지 많이 걱정하였지만, 아이들이 서로 도우며 포기하지 않고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교실에서는 배우기 힘든 성취감을 직접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을 한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홍식 교장은 “함께 걷기 대회가 학생들의 체력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