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에서는 지난 24일(일) ‘2021 책 읽는 가족’으로 보성읍에 거주하는 김극순씨 가족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코로나19 분위기를 반영하여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김순희 관장이 가족들을 초청하여 관장실에서 한국도서관협회장과 보성공공도서관장 명의의 인증서와 부상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가족단위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가족독서 활성화 캠페인이다.

이번 책 읽는 가족은 김극순씨 부부와 김준이 학생(보성남초, 2), 김동유 학생(보성남초 병설유치원) 등 총 4명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며 총 666권의 자료를 대출하여 선정됐다.

김준이 학생은 “평소에도 가족들과 함께 책을 자주 읽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에서 상을 받아본 적은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받는 상은 처음이라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김준이 학생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도서관이 최고의 놀이터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들과도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순희 관장은 “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문턱이 낮은 공간이 되어야 한다. 지역의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