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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의예술고, 2022년 신입생 모집 성황리에 마감

- 서울대학교 이론물리학연구소와 예술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 착수

  • 입력 2021.10.27 13:59
  • 기자명 명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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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개교 3년 차로 접어드는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되었다. 작년보다 경쟁률이 높아지고 지원자의 지역분포도 다양해졌다. 60명 정원에 97명이 지원하여 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 80명이 지원하여 1.31의 경쟁률을 보인 것보다 높아진 수치다.

지원자의 지역 분포를 보면 광양, 순천, 여수가 67명으로 전남 동부권 학생들이 과반수를 훌쩍 넘었지만, 기타 전남 지역에서 16, 서울, 부산, 창원 등 타시도에서 14명이 지원하여 학교 지명도의 확산세가 뚜렷해졌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가 예술과 과학, 인문학을 융합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선발 방식과 교육과정을 차별화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창의음악과 40, 창의미술과 20명으로 나누어 선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내년 신입생부터는 창의예술과로 통합하여 선발한다.

입학전형 역시 기능적 테크닉보다는 창의력과 표현력에 중점을 둔다. 신입생은 1학년 때 음악과 미술 분야의 예술전문교과를 비롯해 기초융합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고, 2학년 진급 시 창의음악, 창의미술, 창의융합 중에서 하나를 전공으로 택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창의융합 전공은 학생 개인의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폭넓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이 지원된다.

신홍주 교장은 창조적인 시도는 중심에서보다는 변방에서 이루어진다예술적 상상력과 기술적 감수성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는 지난 9월 서울대학교 이론물리학연구소와 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과학과 예술의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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