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이 23일 지역주민 10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온 가족 도서관 Day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책으로 하나되는 온(On)가족 도서관 Day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온 가족이 하루동안 도서관에 모여 다양한 책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끼리 즐겁게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가족 단톡방에서 코로나 탈출하기’라는 주제로 ▲ 주제도서 < 단톡방 가족 >, <우리가족 납치사건>를 읽고 독서 퀴즈 ▲ 단체 가족 티셔츠 만들기 ▲ 옛날 추억 속으로 딱지 치기, 고무신 던지기 ▲ LED 촛불 켜고 소원 말하기 등 가족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한 초등학생은 “지루할 줄 알았는데 부모님이랑 다양한 놀이를 하니까 오늘은 스마트폰보다 재미있었다.”라고 말했고, 학부모는“모처럼 가족과 모여 웃으며 떠들며 코로나를 잠시 잊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문포 교육장은 “현장을 방문해 가족들을 격려하며 올해 1회를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특화프로그램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과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