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8월 17일(화) 부터 8월 31일(화)까지 나주 관내 초·중·고·특(분교장 포함) 총 54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텔레그램 성 착취 영상 공유 사건, 학교 내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 등 사회적으로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화장실 등 학교 내 취약 공간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점검은 나주경찰서와 합동으로 나주 관내 학교 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 검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소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며, 3인 1조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로 콘센트 등 전기장치와 나사, 스위치, 화장실 내 벽면 등 구멍까지 꼼꼼히 확인한다.

이번 점검에서 학교 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가 발견될 경우 사안에 따라 필요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여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자 또는 영상 유포자를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김영길 교육장은“최근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우리 청에서는 관내 학교에서 불법카메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시는 나주경찰서 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나주경찰서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 안전을 위한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사안 조사 등 상호 관련 업무에 대해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