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이숙)는 6월 18일에 학교도서관 ‘꿈자람터’와 미래형 SW교실 ‘에듀테크 교실’을 개관하였다. 화순오성초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의 공간 혁신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당일 오후에 이루어진 개관식은 온-오프라인으로 교육공동체의 축하 속에 이루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학교에 방문하지 못하는 축하객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개관식을 진행하였으며 실시간 채팅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축하 메시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화순오성초등학교 학교도서관은 2003년도에 개관하여 지금껏 그 모습을 유지해 오다가 우리 도교육청의 2020년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사업 지원계획에 응모하여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고, 여기에 학교환경개선사업 예산을 추가하여 학생들이 오고싶은 곳, 머물고 싶은 장소로 바꾸었다. 미래형 SW교실은 90년대 구축한 컴퓨터 교실을 현대적으로 구축하여 학생들이 정보화 시대에 주인이 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도교육청 예산 4900만원과 학교환경개선사업 예산을 추가하여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었다.
꿈이 자라나는 터전으로서의 의미를 담은 학교도서관‘꿈자람터’는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고 쉼과 여유를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미래형 SW교실‘에듀테크 교실’은 교사 주도로 이루어지던 정보교육 공간을 탈피하여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SW교육 공간으로 변화를 꾀하였다.
이날 오전 전교생은 시간 차를 두고 학교도서관과 미래형 SW교실을 직접 방문하여 새롭게 변화된 교실을 살펴보는 한편 이 공간에서 이루어질 교육 활동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교학생회의 홍보부 학생들이 제작한‘올바른 이용 길라잡이’안내 영상을 통해 이용 규칙을 익히기도 하였다.
이날 오후에는 전교학생회 임원, 학부모회 대표,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교직원이 참여하여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 참여한 학부모는 “도서관이 한동안 문을 닫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편안하고 개방적인 모습으로 변화한 도서관에서 우리 아이가 책을 읽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숙 교장은 “오늘 개관하는 이곳 학교도서관 “꿈자람터”가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양분을 저장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미래형 SW교실 “에듀테크 교실”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길러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