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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와 함께하는 옴천초등학교 오감만족 숲체험

숲 속 힐링 나들이 백운동 원림으로 떠나요

  • 입력 2021.06.17 14:19
  • 수정 2021.06.29 20:37
  • 기자명 오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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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천초등학교( 교장 김대성)는 지난 615일 화요일 강진 성전면 백운동 원림에서 오감만족 숲체험을 실시하였다. 백운동 원림은 이담로가 조영한 후 지금껏 보존되어온 전통 원림으로 수많은 선비와 문인들이 조영과 경치에 관하여 예찬한 옛 시와 그림들이 현재까지 잘 남아있다.

 이번 숲체험은 금년 처음으로 외부에서 이루어진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은 다산 정양용의 백운첩 이야기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화와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연 속으로 들어가 야생 식물을 관찰하고 내리는 비를 맞으며 청량한 숲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이후 전교생이 정자에 둘러앉아 매실차와 다식을 먹으며 월출산의 아름답고도 그림 같은 풍경을 느끼고, 조선시대 악기인 초적 연주를 감상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백운동의 풍광을 잊지 못한 다산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으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었다.

6학년 마야 학생은 “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우산으로 맞으며, 백운동 원림으로 가는 산길은 시원하고 상쾌한 숲 내음이 느껴졌다. 원림에 도착해서는 친구들과 함께 경치를 구경하며 정자에서 달콤한 고구마 칩과 산딸기 양갱을 맛보았다. 아름다운 풍격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맛이 10배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4학년 담임 김희연 선생님은 “ 숲체험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스스로 탐구하는 능력을 신장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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