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금일초등학교에서는 김해등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하였다. 김해등 작가는 '도도한씨의 도도한 책빵', '나비 부자' 등 다양한 책을 집필하였으며, 김해등 작가의 작품인 '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하였다.
이날 김해등 작가는 금일초등학교 70명 아이들과 만나 '줏대있는 꿈'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자신이 작가가 된 계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것을 더 잘 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또 자신의 문학 세계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금일초 아이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2부에서는 실제로 아이들이 글을 써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해등 작가가 다른 학교의 아이들과 쓴 다양한 어린이 시를 읽어보며 어린이 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후에는 금일초 학생들이 직접 시를 써보았다. 시를 쓰는 과정에서 김해등 작가가 직접 아이들의 시를 읽어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 시를 쓴 후에는 시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렸다. 추후 아이들이 쓰고 그린 시와 그림을 모아 책으로 엮어 금일초 시집을 만들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이 끝난 뒤 금일초 어린이들은 다양한 소감을 말하였다. 4학년 학생은 "시 쓰는 것이 어려웠는데 작가님과 같이 시를 쓰니 어렵지 않게 시가 써져서 기뻤어요."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5학년 학생은 "도서관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도도한씨의 도도한 책 빵 작가님을 직접 만난다는게 설렜어요. 작가님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으니 재미있게 읽었던 책 속 이야기가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았어요. 앞으로는 작가님처럼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 볼래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금일초 학생들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생생한 진로교육의 시간을 가졌으며, 작가의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직접 시를 써 보는 경험을 통해 문학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