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는 지난 6월 12일 도제센터 조리실습실에서 한우 요리 레시피 개발을 위한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한우요리 경연대회는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우 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CBSi 노컷뉴스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대회로써, 예비 셰프들에게 한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한 인재 발굴과 한우 요리 분야 발전을 위해, 전국 30여 개의 조리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900여 명의 조리 전공 학생들이 각각 예선전을 거쳐 기관별 최우수 학생 1인에게 본선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본선 대회는 1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관광조리과, 관광외식서비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레시피 예선전을 거쳐 교내 본선에 진출한 3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한우 맛소’를 주제로 요리한 김서연(조리 2년) 학생이 영예의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12명 등 총 22명이 심사위원의 입맛과 눈맛을 사로잡아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은섭 외부위원, 봉원금 조리부장, 임태규 도제부장, 김동하 조리교사 그리고 최상경 학교장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김동하 교사는 한우의 영양학적 관점, 한우의 부위별 특성 및 요리 용도, 창의적인 레시피, 푸드 스타일링 기술 등을 고려하여 평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최상경 학교장은 ‘학생들의 요리실력이 각종 교내대회 및 대외경진대회를 거치면서 갈수록 일취월장하고 있고 학생자율 전공동아리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어 앞으로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