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북초등학교(교장 김영애)에서는 4월 23일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과학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과학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과학 교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을 함양시키고자 추진되었다.
첫 번째 시간은 마술 및 샌드아트 공연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년을 나누어 두 번에 걸쳐 진행하였다. 샌드 아트를 이용해 위대한 과학자의 업적을 스토리텔링으로 살펴보고, 여러 가지 바다 생물을 관찰하여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김OO 학생은 “고래가 바다에 살고 있어서 당연히 어류인줄 알았는데 새끼를 낳는 포유류라는 게 신기하였다.”며 소감을 남겼다. 고학년 학생들의 관심을 끈 것은 단연 마술이었다. 그 중 포비돈 용액에 비타민 가루를 섞으니 용액이 점점 투명해지는 현상과 물에 젖지 않는 소수성 모래를 활용한 마술 활동에 큰 흥미를 보였다. 5학년 최OO 학생은 “마술 속에 이렇게 많은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는지 몰랐다. 보건실에 있는 포비돈 용액으로 직접 실험을 해보고 싶다.”며 공연 관람 소감을 남겼다.
두 번째 시간은 각 학년별 부스 형태로 운영되었다.
1~2학년은 마그넷 스핀돌이를 만들어 회전시켜보며 자석이 밀어내고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3~4학년은 공룡 화석 방향제 만들기, 탱탱볼 만들기 활동을 하며 과학 시간에 배웠던 화석의 개념과 서로 다른 두 물질이 만났을 때 성질이 변하는 경우가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5~6학년은 3D 홀로그램 시어터, 나무 오토마타 만들기 활동을 통해 기계장치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빛의 간섭 현상을 체험해보았다. 4학년 김OO 학생은 “공룡 화석을 만들어보니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빨리 집에 가져가서 아빠 차에 걸어두고 싶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화북초 교감 신영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과학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진 것 같다.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과학적 지성과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더욱 자주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