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황성규)은 3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이정모 작가와 김슬기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정모 작가는 ‘기후위기 저도 어렵습니다만’이라는 주제로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기후위기와 이에 연결되는 멸종에 관한 고민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어려울 수 있는 기후위기를 그림과 그래프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김슬기 작가의 '모모와 토토'는 동물들을 의인화하고 다양한 색깔에 비유하여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내용을 나타낸 작품이다. 이번 특강은 그림책 '모모와 토토'를 1인 인형극 공연을 통해 새롭게 접해보고, 그림책의 제작과정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나만의 마음의 집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목포공공도서관은 4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정여울 작가의 ‘마음을 치유하는 인문학의 힘’, 이영경 그림책 작가의 ‘몰랑이와 돌랑이의 너티너티 숲속 여행’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규 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작가초청강연, 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생활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공공도서관(☎270-3842, 270-38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