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초등학교(교장 박유미)는 3월 23일(화)에 “청결의 날 행사”를 학교 예쁜방에서 실시했다.
이번 “청결의 날 행사”에는 미용 재능기부 하시는 분이 직접 오셔서 풍양초등학교 43명의 학생을 10시부터 15시 30분까지 미용 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3월 18일(목)에는 학부모님께 청결의 날에 대한 안내를 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3월 23일(화)에는 학생들의 미용과 함께 청결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교장선생님께서 5년간 길렀던 긴머리카락을 제일 첫 번째로 자르므로 참여의 도화선을 그었다. 처음 미용을 신청했던 숫자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교장선생님의 교육적 신념으로 많은 학생들이 소외감 없이 즐겁게 미용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달라진 서로의 모습에 멋쩍어하면서 해맑게 웃었다. 단정하게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위생교육을 받음으로써 학생들은 감염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시대 속에서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여 건강한 삶을 스스로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5학년 김00 학생은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깎아보긴 처음이라서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달라진 머리가 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유미 교장은 “청결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청결과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나와 가족, 친구들까지 함께 건강하도록 살피는 마음을 갖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청결과 건강의 소중함, 도와주시는 선생님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에 대한 감사, 전교생들의 어울림을 체험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새로 오신 보건선생님이 첫 행사임에도 힘들어하지 않고 내년에도 청결의 날 행사를 계속 실시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