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고(교장 김상호)는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광주광역시청을 비롯하여 전남도청 및 전남교육청의 공무원 합격(5명)과 예비고교 부사관 모집에서 8명의 합격, 대기업(삼성물산, 코레일) 등에 15명이 취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는 토목과 3학년 학생이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공업교육계열에 합격이 되었다.

목포공고는 1학년 때부터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만전을 기한 후 적성에 맞는 지도를 펼쳐 취업 및 대학 진학지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에 합격한 문장혁 학생은 공무원 시험 준비도 했던 학생인데 96,7점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2등으로 안타깝게 떨어졌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입시 준비를 꾸준히 하여 전국에서 1명을 모집하는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공업교육 계열에 도전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

2019년에 17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낸 목포공고는 다양한 진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 맞춤 반 및 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 지원 및 대학 안내를 통해 진로지도를 꾸준히 하여 2019년도에는 전남대학을 비롯하여 대전대, 조선이공대에 60명이 합격되어 고등학교의 전공 관련 학업에 더욱 매진하게 되었다.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공업교육계열에 합격한 토목과 문장혁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공무원이 될 수도 있고 공업계열 대학에 진학도 할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학습과 실습을 열심히 하여 내신 성적을 관리하였고 자격증을 취득한 결과 합격이 되었다.” 며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목포공고를 선택한 것이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학교를 향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목포공고 윤길원 교감은 “우리학교는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두 개의 동아줄을 잡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이 될 수도 있고 전공 관련 대학에 진학 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가지 못할 길은 없고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그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나날이 변화하는 21세기의 생존 전략은 어디에서든 어떤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어떤 자리에 있든 그 분야에서 명장이 되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교육목표입니다. 꾸준히 걷다 보면 분명 어딘가에 도달해 있을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학생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다양하게 전문화한 고도의 지식과 기능을 두루 갖춘 사람을 필요로 하는 현대 산업사회에 발맞춰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창의 ・ 융합 형 기술인을 육성’하는 목포공고는 더 바람직한 진로를 열어 주기 위해 오늘도 교실의 불빛이 꺼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