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동초등학교(교장 최양옥)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친구와 함께 꿈 가꾸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알록달록한 바람개비에 꿈을 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한 글자 한 글자 자신의 소망을 꾹꾹 눌러 담은 아이들의 꿈은 바람개비가 따스한 햇살을 받고 바람 타고 씽씽 돌아가며 먼 미래에 어디선가 만날 것처럼, 때론 힘찬 응원을 보내는 것처럼 보는 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 요리사가 되고 싶은 학생, 동물을 사랑해서 아픈 동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수의사가 꿈인 학생, 주말에 아빠와 함께 드론을 날려보며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드론 조종사가 되고 싶은 학생 등 저마다 예쁜 마음과 희망 가득한 꿈을 담아 꿈 동산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이들을 지도하였던 추수경 담임교사는 “코로나19로 학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자신의 꿈을 담은 바람개비가 운동장 한쪽에서 힘차게 도는 모습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아이들의 마음속에 늘 희망찬 꿈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옥 교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의 지친 마음에 바람개비 꿈동산이 꿈과 희망이 되길 바라며 몸이 성장하는 만큼 꿈도 키워 나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희망찬 내일의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