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전국 최초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위한 전용공간인 ‘샘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공간 운영 현황을 공개하기 위해 지난 21일(수) ‘샘터 공개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실수업 개선과 학교문화 혁신을 위한 교원들의 자발적인 학습공동체를 말하는데, 목포는 전남 전체 2,200개 중 10%가 넘는 223개의 전문적학습공동체가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선생님들은 일과 후 또는 휴일에도 자유롭게 만나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 가장 필요하다고 요청하였으며, 이를 위해 목포교육지원청은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의 지원을 받아 원도심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용공간을 구축하여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샘터’ 공개의 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실시되었는데, 1부는 전용공간을 구축한 동기와 과정,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고, 2부는 교육감과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교사가 한데 모여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인 솔직토크를 이어나갔다.
솔직토크에 참석한 교사는 “샘터가 생김으로써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의미있게 펼칠 수 있었다”며, “교사가 교실수업 개선과 학교혁신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교육의 가장 큰 자원은 선생님, 그리고 전문적학습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목포교육지원청이 선생님 전용공간을 만들어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한 것처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전용공간 샘터가 구축된 이후, 지난 9월까지 2,500명이 넘는 선생님들이 활용하였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대두된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 과제를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