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점암중앙중학교(교장 전종주)는 지난 10월 21일(수) 『사제동행 마음나눔 위문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마을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소중한 나눔의 기회를 가졌다.

고흥점암중앙중학교는 매해 봄 학생들과 함께 쑥 캐기 행사를 실시하여 쑥떡을 만들어 '효 실천'의 일환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어르신을 찾아뵙는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다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학생자치회가 기획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비록 학생들이 만든 직접 쑥떡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떡과 커피, 빵 등의 위문품을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하며 사제 간의 소통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으며,

모둠별로 점암면과 영남면 일대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꽃이 피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회장 박강후 학생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저희가 드리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전통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