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학생들이 과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2020 온라인 전남과학축전’이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최초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해 3주 동안 ‘2020 온라인 전남과학축전’을 엽니다.

전남과학축전은 전남교육청과 전라남도가 함께 주최하고 전남 지역 과학교사 연구회인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후원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프로그램은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과학여행’을 주제로, 재미마당과 신기마당, 창의마당, 참여마당으로 구성돼 과학창의UCC대회와 과학톡톡 발표대회 등 학생 개개인의 관심 영역에서 다양한 탐구 체험과 온라인 크리에이티브 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려졌습니다.

학생들은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과학 탐구 동영상이 탑재된 홈페이지에서 참가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신청해 교실이나 가정에서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탐구꾸러미’를 유형별로 제공 받아 가족별, 소그룹별로 탐구하고 그 결과를 다시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형식으로 참여합니다.

[인터뷰]
김동건 / 장흥남초 5학년
“집에서는 만들지 못하는 슈팅 패러슈트라는 활과 화살을 만드니까 기분 좋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습니다.”

2020 온라인 전남과학축전은 전남 교원뿐만 아니라 타 시도 과학교사들이 참여해 온라인 전국과학교사교류회를 열고 창의와 예술·문화가 접목된 융합적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과학여행’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