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덕) 소속 구례공공도서관은 코로나19로 뜸해진 도서관 이용의 맥을 잇고자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8월 5일~7일 3~4학년을 대상 간격유지가 가능한 최대인원을 정해 20명의 학생을 모집하여 ‘소중한 나, 너 그리고 우리’ 라는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대면 행사인 만큼 발열 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참여 학생들간의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독서교실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바람직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운영된 이번 독서교실은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이용 교육을 비롯하여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지구온난화 마인드맵그리기 △일기쓰기 등 글쓰기수업과 △드림캐쳐만들기체험 △지구살리기프로젝트 에코백만들기체험 △주먹밥 도시락 만들기 요리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여름독서교실에 참가한 고서영 학생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글쓰기 수업과 드림캐쳐, 에코백 만들기 등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며 “특히 오늘 만든 주먹밥도시락은 할머니, 엄마께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라고 말해 훈훈함이 더해졌다.

구례공공도서관 관계자는 “독서교실을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아울러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독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례 관내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는 독서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