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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9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 역사

  • 입력 2019.08.29 15:21
  • 수정 2024.04.28 08:07
  • 기자명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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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합니다.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8월 29일 목요일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 역사 109년 전 경술국치를 잊지 않기 위해 각 교과 수업에서 경술국치 계기 교육을 다양하게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여러 교과 중 한국사 교과 수업 시간을 중심으로 하여 경술국치 계기 교육을 전개하였고, 그 밖에도 여러 활동을 통해서 경술국치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라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109년 전, 1910년 8월 29일 오늘은 대한제국이 일제에게 국가의 모든 권리를 빼앗긴 날이다.

경술년에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이라 하여 ‘경술국치’라고 부른다.

이는 1910년 8월 22일 총리대신 이완용과 데라우치가 어전회의를 통해 ‘한일병합조약’을 조인하였고, 1910년 8월 29일에 이를 반포한 것이다.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부터 시작된 국권 침탈의 과정이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로 귀결된 것이라 하겠다.

이 뼈아프고 치욕적인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경술국치 109년이 되기 5일 전에는 문태고등학교 역사통일 동아리 ‘집현전(集賢殿)’학생들이 운동장에서 경술국치를 잊지 말라는 카드섹션을 준비하여 홍보 촬영에 나섰고, 조기를 들며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고 호소하였다.

또한, 경술국치 당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한 계기 교육을 하는 등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문태고등학교 이명주 역사교사는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이 빛을 되찾은 광복절은 많은 사람이 기억하지만, 1910년 8월 29일 우리 민족이 빛을 잃은 경술국치일은 많은 사람이 기억하지 못한다.

이게 사실이다.

”라며, “최근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이 심화 되는 이 시점에 ‘경술국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우리 학생들이 제대로 된 역사를 마주하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문태고등학교는 ‘민족자존, 교육구국’의 건학이념으로 일제 치하에 건립된 민족 사학이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일뿐만 아니라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들을 찾아 교육공동체 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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