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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송현초, 우리는 벌써 과학자!

  • 입력 2019.04.30 10:05
  • 수정 2024.04.28 20:50
  • 기자명 윤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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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벌써 과학자! 여수송현초 ‘2019.

과학의 날’ 행사 성료 여수송현초등학교(교장 노광식)가 지난 4월 18일(목)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행사를 펼쳤다.

올해는 각 학년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선생님들이 심사숙고 끝에 마련한 활동 자료들을 보는 학생들은 이미 과학자였다.

어두운 곳에서 야광으로 변하는 구슬을 통해 야광 현상을 체험한 1학년 학생들은 ‘야광장미팔찌’를 만들어 마치 마술 체험인 양 즐거워했으며 ‘착시 팽이’를 만들어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착시현상을 확인하면서 과학 나라의 신비함에 열광했다.

2학년은 ‘윈드벨’ 만들기로 파이프의 길이에 따른 소리의 차이를 통해 소리와 진동과의 관계를 깨우쳤으며 ‘핸드 글라이더’도 만들어 추진체 없이 날개만으로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비행기의 원리에 미래의 비행사를 꿈꾸었다.

3학년은 ‘회전 CD 착시팽이 만들기’로 연관성이 없는 이미지들이 회전을 하면 어떠한 이미지들로 보이는지 확인하는 활동으로 업그레이드된 착시 현상을 이해하게 됐다.

4학년은 ‘씽씽! 자석으로 가는 자동차 경주’를 통해 자석으로 가는 자동차를 만들고, 서로 경주하며 자기력을 경험하면서 ‘꿈의 무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레이스를 그려볼 수 있었다.

‘손끝으로 밝히는 과학 세상’을 활동한 5학년은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들의 제조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알지네이트, 액화수지, 광섬유와 LED를 이용한 손가락 램프의 제작 과정을 학습했다.

아울러 요즘 최고의 환경 이슈인 ‘플라스틱 미세 먼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여러 부분으로 된 골드버그 장치 세트를 조립해 완전체 골드버그 현상을 만들어내고자 온 정성을 기울인 6학년에서는 환호성과 아쉬움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하나, 둘, 셋.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부터 조마조마한 마음을 채 가누지 못해 도미노를 그만 와그르르 무너뜨리는가 하면 연습 시에는 말쑥하게 유리구슬을 잘 인도하던 유리관 내리막길이 실제 게임에서는 그만 데굴데굴 구슬을 내팽개치는 경우가 반복돼 6학년 두 교실을 안따까운 한숨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다.

물론 ‘우리들의 골드랜드’를 만들며 도전 정신, 협동심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활동이었다.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에 온 힘을 다해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과학은 전문가의 것’이라 생각했던 오해를 벗어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매월 한 번씩은 꼭 이런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며 전교 학생회에 건의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창의적 탐구력 함양을 통한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 계발, 미래 과학기술 및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 기르기에는 안성맞춤의 활동이었다.

실시 후 체험활동 보고서 쓰기를 하면서 활동을 마무리하고 아쉬움을 온통 보고서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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