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교장 전형권)은 광양 동백로타리클럽으로부터 여학생 위생용품 “연중 무제한 기증” 약속을 받아 지역사회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제5지역 소속 광양동백 로타리클럽(회장 손OO)과 이 학교 학부모회(회장 주OO) 회원들은 지난 26일, 광양여자중학교 소강당에서 7백만원 상당의 학생 위생용품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동백로타리클럽 회원과 광양여중 학부모회 및 학생,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학교에 설치된 여학생 위생용품 비치함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당당한 학교생활을 돕고 자발적인 학생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광양 동백로타리클럽은 올해 초 광양여중을 방문해 지역사회가 학생 교육에 올인하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연간 학생 위생용품을 무제한으로 지원할 뜻을 밝혔다.
클럽측은 그동안 위생용품이 필요한 학생들이 눈치 보며 제공받아야 했거나, 제 때에 채워지지 않아 고생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 모든 화장실에 자율 비치함을 설치하고 그 관리 주체를 학생 봉사동아리에 넘기기로 했다. 양측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학교에 제공된 위생용품이 비치함을 통해 항시 공급돼 학생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