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바다에 나가 보았지.왠지 누군가 부를 것만 같아서 파도 소리 뱃고동 소리바다 위로숭어 수제비 뜨는 소리 냉큼 서너 장 사진을 찍었지.도시로 떠난산책길 동무들도 그리워할 거 같아서
제임스 레이니 교수 이야기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 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남부 에모리대학 교수가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벤치에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다.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다.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고흥군(군수 공영민)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4월 27일(토) 오후 2시부터 16시까지 「분청문화의 날」 ‘함께하는 분청 버스킹 페스티벌 & 매직 버블쇼 공연' 행사가 열린다. (* 버스킹은 거리 공연을 말한다.)분청문화박물관(관장 정혜경)에서는 누구나 일상에서 더 쉽게 분청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분청문화의 날」로 지정하여 박물관 무료 관람, 문화공연, 특별무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봉래초등학교(교장 손재곤)에서도 2024학년도 4월, 지역 연계 체험학습으로 분청문화박물관 분청사기 체
내륙도시 곡성에 섬이 있다? 다소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곡성에 가면 실제로 제월(霽月)섬이라는 곳이 있다.제월섬은 전남 곡성군 입면 제월리에 있으며, 섬진강이 곡성 땅으로 들어오는 만곡부에 옥과천이 합류하면서 만들어진 하중도(河中島)이다. 하천의 중간에 유속이 느려지거나 흐르는 방향이 바뀌면서 오랜 기간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섬이다.섬의 이름은 ‘비가 갠 하늘의 밝은 달’의 뜻을 지닌 인근 마을 이름 제월(霽月)리에서 유래했다.제월섬은 1980년부터 개인에 의해 묘목 재배지로 활용되었던 곳으로 잡목에 뒤덮여 있어 ‘똥섬’이라고 불렸
통합학교인 하의중고등학교에서는 One-Two 멘토링 교육을 시작했습니다.One-Two 멘토링 교육은 학습 방법을 잘 숙지하지 못한 학생들의 현실을 감안하고,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교사 1인이 학생 2명~3명의 멘토가 되어 학습 및 생활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동기유발을 도모하여 지역 특성상 결여되기 쉬운 정보 교류와 사회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관심과 상담 활동을 펼침으로써 다음과 같은 행동
아침마다 시집을 낭독해요1학년 우리 반은 아침마다 시집을 낭독했다. 내가 읽어주고 아이들도 돌아가면서 낭독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하던 아이는 점점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글자를 잘 모르는 아이도 열심히 듣고 외워서라도 따라 읽었다. 곁에서 격려하고 도와주면 문자해득도 빨라졌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40%에 이르던 우리 반의 실정을 감안하면 책 읽어주기나 낭독하기는 필수였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정확한 발음으로 책을 읽어주는 일은 문
나의 페르소나는 몇 개일까일찍이 한 서양학자(W. Bauer)가 지적하기를, 옛 중국학자들이 자유로 들어가는 출구는 두 가지라고 하였다. 하나는 '자연'이고, 하나는 '미침'이라는 것. 현실을 떠난 외부공간으로서의 외떨어진 산수자연과 현실을 떠난 내부공간으로서의 자기몰두라는 해석이다.그러니 산수에 몸을 의탁하거나 자기자신을 찾아 침잠하는 방법일 것이다. 결국 자유인이 되는 삶이다. 그것은 가면(페르소나)을 벗고 ego로 살아가는 일이다. 요즈음 나는 내 얼굴에 쓴 가면을 벗고 에고로 사는 시간을 늘리려고 애쓰는 중이다. 퇴직으로현실
물결의 말들 강수화 낙타를 타고떠난 유목민들의 말들은 언어로 떠다니고물결의 말들을 모아바람의 말들을 타고 산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발이 있어어른거리며 반사되어 닿는 순간소리 없이 떠밀려 사라졌다 정강이 뼈로 만든 궤나처럼튀어 오르는 반짝거리는물결의 말들이 섞여진다 물결의 말들은 언어가 없다그들은자신의 감정들을 숨겼다,다가갔다 골짜기 타고 흘러온 물들이하나로 모여 헤아릴 수 없는유전자들을 기록하고 남겼다 맨몸으로 부딪혀 오는 거대한 파도처럼
그럴듯한 이름, 멋진 로고로 공생의 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자율적으로 조직하여 운영했으면 좋았겠지만 학생들은 사전 조사에서 환경교육을 왜 해야 하냐며 툴툴거렸다. 교사의 반강제적 모집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공생의 길 프로젝트 동아리는 운영되지 못했을 것이다. 송호리에 위치한 송호초등학교, 여울은 강이나 바다에서 물이 빠르게 흐르며 졸졸 소리가 나는 구간으로 깊이가 상대적으로 얕지만 산소를 발생시켜 물을 정화하고 하천의 건강을 유지하는 허파 같은 존재, 함께 송호의 여울이 되어 더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인간과 생태가
여수송현초(교장 박윤자)에서는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하여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서인문교육주간을 운영한다.학교도서관에서는 ‘저작권과 관련된 책’ 및 ‘안녕, 나는 책이야(김양미 저)와 같은 ‘책에 관한 책’들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하여 운영하였으며, 학생들이 빙고 쿠폰에 적힌 번호의 책을 모두 읽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도전! 북빙고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각 학급에서는 책 광고 만들기, 책갈피 꾸미기, 나만의 책 표지 만들기, 동시화 그리기 등 학년 발달단계와 학생의 흥미를
유치원도 보호자 공개수업을 한다.아이들과 함께 활동 주제를 선정하고, 사전에 준비도 했다."오늘이 바로 가족들을 초대하는 날이에요." 라고 말하며 공개수업에 대해 운을 띈다.그동안의 경험으로 한 두명의 아이들이 공개수업이 끝나고 부모님을 따라가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해, 아이들과 사전에 이야기를 나눴다."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셔도 우리는 유치원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만나는거에요. 알겠죠?"수업 준비를 하면서 나름 시뮬레이션 했던 수업의 과정이 있고, 아이들의 예상 반응이 있고, 어떻게 수업이 흘러갈지
2024년 4월 19일 ~ 20일, 제80회 지리산 남악제 및 제43회 군민의 날 행사가 화엄사를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제80회 지리산 남악제는 “천년의 역사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리산남악제례보존회에서 주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지리산 남악제는 통일신라시대 오악산제의 하나로 시작된 전통이 깊은 행사입니다. 그 뜻깊은 행사에 행정사 이소연 선생님의 지도로 6학년 김민서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남악제 행사로 문화재 그리기, 남악제 글짓기, 남악서예백일장이 열렸습니다. 김대진 선생님, 박병문 선생님, 진병
4월, 학교에서 텃밭을 슬슬 시작하는 시기다. 사실 나는 2020년까지 식물을 집안에서조차 키워본 적 없는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초빙으로 근무한 학교에서 텃밭 교육을 하게 되었다.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닌 경운부터 텃밭 디자인,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시수 확보 그리고 수확과 나눔까지 어찌 보면 길고 긴 프로젝트 수업으로 '생태텃밭정원'이라는 조금 있어 보이는 교육 활동을 3년 동안 했다. 나름 초보 농부로 레벨업을 하여 이곳 송호초등학교로 돌아오니 3시간 시수로 잡혀있는 텃밭 활동이 너무나도 적어 보였다. 결국 나는 이곳에서도
함평해보중학교(교장 김성애)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지난 4월 12일(금) 새학기를 맞이 전교생이 함께하는 '해보 연결의 날' 행사 개최하였다.이 날 7교시 체육관에서는 전교생이 학년 상관없이 팀을 꾸려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선후배 관계없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겁게 웃으면서 행사에 참여를 하였고, 선생님들도 함께하여 더더욱 즐겁고 활기찬 행사가 이루어졌다. 해보 연결의 날 행사는 학생자치회에서 새학기를 맞이하여 신입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아직은 서먹한 선배들과의 관계를 잘
배추의 고장, 화원면은 벽화부터 새롭다 화원초등학교 가는 길은 벽화거리......이 길을 지나면서 쑥쑥 싹트는 아이들의 감성은 어떠할꼬?화원면의 벚꽃 명소인 화원중고등학교는 벚꽃엔딩에 신록이 우거지는 중인듯. 면사무소 2층에는 성인평생교욱기관인화원제일학교가 매 주 열띤 학습을 진행하는 중입니다.2022. 화원초등학생들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통학로 거리언제봐도 정겨운 우리동네 이야기드디어 화원초등학교로 들어왔습니다.자라나는 화원 새롬이들의 꿈이 펼쳐지는 장오색찬란한 우리의 통학로 리포트입니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 영어분과(회장 조형아)는 4월 13일(토)무안행복초등학교에서 에듀테크 활용 지역교류 수업을 진행하였다. 장흥초등학교의 설혜미 선생님과 완도화흥초등학교 변하영 선생님, 두 분의 수업자가 ‘우리 고장 관광 자원의 가격 묻고 답하기’ 활동을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미술시간에 제작한 지역 특산물 및 관광자원의 이미지를 활용한 가격 추측하기 게임이 진행되었으며 모듬별로 지역상품을 판매했다. 학습자 주도성을 높이고 학습자 진단을 위한 도구로서 다양한 에듀테크와 코스웨어를 활용하였다. 영어분과 총무인 목포동초등학교
여천고등학교(교장 최은정)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인권, 생명 존중, 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키우고자 4월 15일(월)부터 4월 19일(금)까지 세월호 10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모행사는 프로젝트 봉사활동 동아리인 ‘공감소년단’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인 학생 참여활동으로 기획되었다.주요 활동으로는 학교 홈페이지 및 각 교실에 추모 배너 게시, 노란 바람개비 만들기,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 ‘밤하늘 별처럼 기억할게’ 포스트잇 붙이기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여천고등학교 교직원, 학생 등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전남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기명)에서는 2차에 걸쳐 전반기 2024. 4. 1.(월)~6. 28.(금), 후반기 2024. 9. 2.(월)~11. 29.(금)까지 ‘2024. 찾아가는 교원 교육정보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수강자가 연수 가능한 각 지역 장소를 신청하여 교육정보화 직무연수를 수강하는 것이다.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 영재교육원에 신청하여 수강하였다.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기사 작성, 수업 내용 정리, 글쓰기 등 흥미로운 연수였다. 챗지피티에서 다음의 조건문을 제시하고 기사를 작성해 보았다.(조건문
학교폭력, 미국도 골치 다음에 소개하는 자료는 학교폭력 문제로 고민하는 미국의 연구와 노력의 단면이다. 이제 학교폭력은 거의 모든 나라의 문제가 된 듯하다. 전쟁의 역사가 끝나지 않고 있는 이 지구에서 학교폭력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어른들이, 위정자들이, 각국의 지도자들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벌여온 전쟁의 소산물이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은 인류 역사의 비극적인 산물이다. 심지 않아도 잘 자라는 잡초처럼, 악행의 결과는 질기디 질긴 대물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가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