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학교에 방문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독서행사주간을 5월 18일~22일까지 5일간 운영했다.
학교 내·외적으로 진행된 독서 행사는 퀴즈왕, 집콕독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로 구성됐다. 이 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퀴즈왕’은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참여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참여 인원은 총 101명으로, 지정된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여 저학년 64명은 그림책 ‘도서관에 깨비가 나타났다!’을, 고학년 37명은 ‘이까짓 거!’를 읽고 퀴즈를 풀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101명의 모든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준비한 휴대용 비누를 상품으로 받게 됐다.
'집콕독서’는 가정 내에서 할 수 있는 행사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독서를 하고 그 모습을 촬영·공유하는 행사였다. 총 11팀의 가족이 참여하였고 이 중 5개의 가정이 책 꾸러미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기쁨을 얻었다.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오프라인 행사도 이뤄졌다. 긴급 돌봄으로 학교에 나오는 학생들 중 하루 3회, 5명 정원으로 총 7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고자 열을 가하면 플라스틱이 되는 슈링클스 종이를 이용하여 책 속 주인공 모습의 책갈피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은우(3학년) 학생은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집 안에서 가족 모두가 책을 읽으며 사진도 찍는 게 파티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본교 도서관 사서선생님은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기에 학생과 그 가정에 잠시나마 웃음 지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쁠 뿐입니다.”라는 따뜻한 말을 전했다.
본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