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월)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영산강환경청과 함께 생태환경교육에 참여했다.2017년부터 3년간 학산초등학교는 지역사회에서 주최하는 유기농 토하축제와 함께 생태환경교육에 참여해 왔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했다가 작년부터 다시 농촌마을교육과정 TF팀의 노력으로 영산강환경청과 연계하여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학생들은 가온누리 마을학교의 대표적인 활동 중의 하나인 씽씽바이크 활동과 연계하여 자전거로 황금빛 가을들녘을 지나 학산천에서 생태환경교육에 참여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윤은주 생태
월산초등학교(교장 정월선)는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교생이 관방제림, 영산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전 활동을 실시하였다.자전거 도전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신체 역량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학교-마을-우리고장으로 나아가는 도전 활동을 함으로써 체력을 증진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타면서 소통과 배려를 배우고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학생들은 교외로 자전거 도전 활동을 나가기 전 교내에서 자신마다 있는 자전거로 담임선생님과 전문강사의 팀티칭으로 운동 전·후 스트레칭, 안전 장구 이용 방법, 안전 수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광일)은 지난 9월22일(금)~23일(토)에 학생교육문화회관 일원에서 여수지역의 학생과 지역주민 2,500여명이참여한 가운데 제8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온:도서관 ON책’이라는 주제로 작가 강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 이번 축제는 지역민들에게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이번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전래놀이를 비롯한 팝업북 만들기, 그림책 놀이, 책향기 아로마 룸스프레이 만들기 체
안양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9월 22일(금) 학교 특색교육활동인 자전거 도전 활동과 장흥토요시장 추석 명절 시장보기 경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자전거 도전활동은 체육광장에서 출발해서 3개코스(입문기, 초급, 중급)로 나누어서 학생 수준에 맞게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제작하여 입고 지역민들에게 생태환경 보호를 알리는 캠페인 활동도 함께 했다.또한 장흥토요시장을 방문하여 떡매치기, 사물놀이 공연 등 추석 전통 놀이 체험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추석 장보기 지역 경제 체험활동을 하였다.김미향 교장은 “이번 내 고장 생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광일)은 전남도민의 참여형 책축제인 ‘제8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오는 9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ː 도서관 ON 책」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가까운 우리 동네 도서관을 방문하여 많은 지역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이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연다.이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책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강연, 공연, 전시, 체험부스를 비롯한 이벤트 등 참여형 독서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지난 5월 24일(수)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공동체 의식 함양 및 환경을 보존하는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마을 줍킹”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씽씽바이크 활동과 연계하여 자전거를 타고 미암 자연휴양림(제2기찬랜드)을 찾아 곳곳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경험하며 환경 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날, 학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는 다가오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재활용품 올림픽도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아빠와 함께 떠나는 영산강 자전거 탐방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우리 고장 생명의 물길인 영산강을 따라 무안군 못난이 미술관에서 출발하여 나주시 죽산보까지 왕복 100km 라이딩 코스에 도전하였다. 지난해에는 영산강 하구둑에서 출발하여 못난이 미술관까지 장거리 라이딩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한 단계 더 나아가 도전해보자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이번 프로젝트는 5,6학년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사전에
광양중진초병설유치원원장(임미현)은 지난 5월 3일 마을과 함께하는 캠핑놀이를 실시했다. 마을과 함께하는 캠핑놀이는 유치원과 마을을 잇는 교육활동으로 2021년부터 3년 연속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날 실시된 캠핑놀이는 교실 안에서 이루어진 캠핑놀이를 실외 캠핑놀이로 확장한 것으로, 유아들의 생각을 모아 캠핑놀이 영역을 구성하였으며 준비과정에도 유아가 함께 참여했다.캠핑놀이는 캠핑카 체험, 해먹타기, 캠핑음식체험, 낚시놀이, 비눗방울놀이, 자전거타기, 보물찾기 등의 다채로운 놀이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캠핑놀이에 참여하는 유
함께 꿈꾸는 우리“맨땅에서 스키 타며 금빛 기적 만들었죠” 전국이 ‘떠들썩’ 나주 다시초 스키부 나주 다시초 스키부아스팔트 위에서 ‘롤러스키’가 씽씽 속도를 낸다. 새 학기 개학을 앞둔 어느 날, 다시초등학교 스키부 7명이 순식간에 연습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학생들은 양손에 쥔 폴로 땅을 딛고, 바람을 가르며 바퀴 달린 스키에 몸을 실었다. 전국대회가 열린 평창에서 복귀한 지 며칠밖에 안 되었지만, 학생들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무척 신이 난 모습이다.다시초 스키부는 전문 운동부가 아니라 아침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영되는 동아리 형태의 스포츠클럽이다. 그런데 지난 2월 25~28일 강원도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각 종목마다 금메달을 휩쓸어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스키부는 이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부문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 남자부 4관왕과 여자부 2관왕을 배출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스키를 신고 정해진 코스를 가능한 빨리 완주하는 경기다.왼쪽부터 소지희, 나경준, 유호영 학생“좋은 성과를 내서 정말 행복해요.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어요.” 이번 대회에서 무려 4관왕을 차지한 나경준 학생(6학년)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준 학생은 클래식 1위, 프리 2위, 복합 1위, 스프린트 1위, 계주 1위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스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이룬 쾌거다.소지희 학생(5학년)은 클래식 1위, 복합2위, 계주 1위로 2관왕에 올랐다. “6학년 언니들과 경쟁하면서 긴장은 됐지만,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했어요.” 지희 학생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3학년 유호영 학생은 나경준 학생과 계주에 출전해 최연소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부 부원 서유정, 강은별, 김하은, 이윤주 학생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각자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깼다.학생들이 맨땅에서 롤러스키로 연습하고 있다. 부원 7명, 연습은 하루 2시간인근 공원에서 롤러스키 타다시초는 전교생 56명의 작은 농촌 학교.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시작했다. 당시 이재양 교장(현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학생들에게 체험하도록 한 것이 계기가 됐다.학생들은 맨땅 위에서도 자세를 잡고 즐겁게 스키를 연습했다. 국내에선 비인기 종목이라 장비들을 대부분 수입해야 했기 때문에 1~2년을 기다려야 했다. 학생들은 기다림의 시간을 기초 자세를 익히고 완성하는 시간으로 사용했다. 때맞춰 동신대학교 스키부가 부활하면서 전문 코치를 영입했고, 다시초도 코치 초빙의 기회를 얻었다.“여러모로 행운이 따랐던 것 같아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생소한 덕분에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했고,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어요. 운좋게도 스키부 창립 이듬해 전문 코치님을 모실 수 있었고요. 아쉬운 점이라면 장비가 비싼 탓에 스키부원을 7명밖에 뽑지 못한 거예요.” 김형욱 감독교사는 스키부가 창립될 때부터 운영을 맡아왔다. 스키부 형편을 잘 아는 김 감독에게 올해의 성과는 ‘기적’과도 같다고.운동하고 있는 나주 다시초 학생들ⓒ다시초 제공“전문 운동부라면 전문 지도사가 상주하고, 학생들은 수업 시간 일부를 할애해서 연습해요. 우리 학교 스키부는 동아리 형태니까 수업 시간을 침해하지 않고 틈새 시간을 활용하고 있어요. 물리적인 연습량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데도 실력으로 전국 선수들을 제쳤다는 것이 저로서도 신기할 따름입니다.”월요일과 목요일, 아침 8시부터 8시 40분, 점심 12시부터 12시 40분까지, 학교가 지정한 연습시간이다. 아침 연습은 학교에서 차로 10분 이동해 영산포 체육공원에서 이뤄진다. 공원 운동장 표면이 아스팔트 포장이어서 롤러스키를 연습하기에는 학교 운동장보다 유리하기 때문.“엘리트 스포츠 교육과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단연 ‘즐거움’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스포츠클럽 운영의 목적이 대회나 메달에 있지 않으니까요. 아이들이 취미로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핵심입니다. 코치님께도 첫 만남에서 ‘우리는 엘리트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니 학생들이 스키의 재미를 느끼게 해 달라’고 요청드렸죠.”다시초 스키부원들과 학부모님들. 제10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남자부 4관왕과 여자부 2관왕의 성과를 냈다ⓒ다시초 제공다시초 학생들은 놀이, 게임을 접목한 재미있는 연습 시간을 갖는다. 배민주 코치는 “부원들이 서로 어울려 놀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첫 번째”라며 “좋은 성적이 나와서 정말 기쁘지만, 앞으로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들이 지금처럼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즐기면서 실력을 쌓아온 지 5년째다. 김 감독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이는 없다’는 말을 믿는다.“대회를 앞두고 45일 동안 평창에 있는 스키장에서 합숙하며 연습을 했는데요. 아이들이 항상 맨땅에서 연습하다가 실제 눈밭에서 스키를 즐기니까 정말 좋아했어요. 경기가 끝난 후 집에 돌아가야 할 때도 ‘연습을 더 하고 가면 안 되냐’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한편으로 참 대견하더라고요. 즐기니까 열심히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실력이 느는 모습을 다시금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나주 다시초 스키부 ⓒ다시초 제공 글 김우리 사진 김현
전라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봄학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12개 강좌를 3월 28일부터 운영한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상상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동화구연 놀이터」,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한 「씽씽 스팀 과학」, 「내맘대로 뚝딱 3D펜아트」, 추리력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알파고 바둑교실(초·중급)」을 개설한다. 청소년 및 지역민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직업능력향상 및 자기 개발을 위한 「마음이 보이는 타로심리상담사(2급)」, 「니하오! 중국어 기초회화」, 「반가워! 러시아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조정희 관장)에서는 2월 2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3년 겨울학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 및 특기 적성 개발을 위해 과학·독서·미술 등 여러 교과를 융합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을 통해 유아의 오감을 만족시킬 ‘창의 미술 놀이’와 그림책을 읽고 관련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그림책 꼬매 공방’, 여러 독후활동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보는‘마음 뽀짝 북아트’,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
지난 10월 31일(월)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지난 달 마을학교와 함께 하는 씽씽바이크 활동과 연계하여 가을 들녘의 아름다움을 사진 촬영하였고 그 작품으로 학교 내 전시회를 열었다.전교생 및 교직원은 씽씽바이크와 함께 가을 들녘의 아름다움을 실컷 느끼며 사진을 맘껏 찍었고 그 중에서 딱 1장씩만 골라 나름의 작품 제목을 정하고 액자화 하였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감상할 수 있는 중앙계단에 작품들을 한 달여간 전시했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더 가을 들녘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느꼈고 나와
지난 9월 21일(수)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마을학교와 함께 하는 씽씽바이크 활동과 연계하여 가을 들녘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 무더위가 물러가고 곡식이 알차게 여물 수 있도록 내리쬐는 가을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학생들은 2학기 들어 모처럼의 야외 활동을 만끽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마을교육과정 TF팀 협의를 통해 2학기 농촌 교육활동의 첫 시작을 씽씽바이크와 함께 가을 들녘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는 것으로 출발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추진되었다. 등교하며 매일 보는 들녘이지만 오늘만큼은 가을 들녘을 바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6월 17일 ‘아빠와 함께 떠나는 영산강 자전거 여행’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는 마을 학교 프로그램인 ‘씽씽(ThinkSing) 바이크’를 통해 라이딩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이에 더 나아가 장거리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여행이 진행되었다.이번 여행은 5, 6학년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선생님이 함께 떠난 첫 번째 장거리 라이딩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학교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은 후, 전남 농업박물관에서부터 대형을 갖추어 출발하였다. 영산강 하구둑을 지나
지난 6월 15일(수)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농촌마을교육과정의 세 번째 교육활동인 논가 생태환경교육을 했다. 지난번 모내기에 이어 마을교육과정 TF팀에 활동 중인 마을 어르신의 유기농 논에서 학교, 학부모회, 마을활동가, 영암교육지원청, 서영암농협과 함께 생태환경교육이 이루어졌다.현장에 가서 논가 생물을 관찰하기에 앞서 학교에서 먼저 영산강 환경청 소속 윤은주 강사의 생태교실에 참여했다. 생물 다양성의 정의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부터 큰 생물까지 있다는 것을 알고 현재 생태계가 파괴되는 원인을 생각하며 「긴꼬리투구새우
다압초등학교(교장 박명수)는 10월 19일 여수 아쿠아플레닛 및 유월드로 『특별한 소풍』을 떠났다. 이번 『특별한 소풍』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올해 다압초 외 여러 학교들이 선정되었다.최근까지 농산촌 벽지학교인 다압초는 아이들에게 지역의 문화, 레져 시설을 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야외 현장체험활동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동안의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스스로 철저한 방역수칙 지킬 수 있었음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희망 장소로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는 9월 11일 마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빠와 함께 하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과 ‘엄마와 함께 맛있는 요리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산가온누리 마을학교에서는 수요일 방과후 시간이나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연극, 영상 제작, 공예, 문화 체험, 요리 수업, 레크리에이션, 씽씽바이크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마을학교 프로그램은 토요일에 실시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보였다. 열 분이 넘는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셔서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
5학년 국어시간, 우리 주변 안전 문제를 살펴보고 대안을 찾아보는 활동을 열었다. “선생님 저번에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사고 날 뻔했어요. 저 말고도 자주 그런 일이 있다고 들었어요. 신호등이 있으면 좋겠어요.”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어 말했다. “선생님! 우리가 요구해보면 어떨까요?” 지역을 바꾸는 일에 직접 참여한다는 기대감에 아이들은 의욕적이었다. 원격 화상수업이었지만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화면 바깥까지 느껴졌다. 우리의 ‘안전 신호등 만들기’ 프로젝트가 막이 올랐다. 담임으로서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는 흐뭇한 일이었지만 마음 한 켠에는 작은 걱정이 있었다. ‘학교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만약 설치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이들이 실망하면 노력한 만큼 좌절도 클 텐데…’ 하는.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신호등 설치 희망 편지쓰기우리 반은 앞으로의 일을 함께 논의했다. 첫 번째 활동으로 여수시청에 ‘신호등 설치 희망 편지쓰기’를 했다. 아이들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겪은 위험천만하고 불편했던 경험들을 편지에 담았다. 자전거를 끌고 가다 빠르게 오는 차 때문에 사고날 뻔했던 이야기, 씽씽 달리는 차들이 무서워서 횡단보도를 못 건너고 있던 동생들을 도와줬던 이야기, 교통봉사를 했던 엄마가 차들이 멈춰주지 않아서 힘들다고 했던 일 등이었다. 편지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위험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왔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두 번째 활동은 캠페인이었다. 학생들은 학급 회의를 열어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기로 결정했다. 우리 학급뿐 아니라 전교학생회의 캠페인 부서도 동참했다. 우리 반 학생들의 의지가 전교생에게 확장된 순간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등하교 시간에 캠페인을 열었다. 전교학생회와 함께한 교통안전 캠페인은 우리 주변 교통안전 문제를 학생들에게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교통안전 캠페인여수시청 교통과와 협의공동 회의 후 한 달여 시간이 흘렀다. 7월 15일, 드디어 학생들이 염원하던 신호등이 세워졌다. 학생들은 등굣길에 신호등이 설치된 걸 보고 “우리가 해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을 찍어 자랑하러 내게 달려왔다. “선생님, 우리 제안을 들어줬어요. 다른 불편한 점들도 함께 해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신호등 설치이것이 민주시민교육 아닐까? ‘내 일이 아니야’, ‘누군가 해주겠지’가 아니라, 나와 우리의 일로 받아들이고, 대화하고 행동하며 협력하는 주체적인 활동 말이다. ‘내 손으로 만든 개혁’을 처음 맛본 우리 반 아이들에게 말했다.“변화를 위해서는 용기있는 도전이 필요하단다. 마을, 사회, 세계를 향해 눈을 열고 너희의 뜻을 크게 외쳐보렴. 시민인 너희들의 의지가 너희가 자랄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거야.”박천은(여수 죽림초 교사)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7월 13일부터 관내 초, 중학교 교육과정 및 마을교육 담당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1. 영암마을을 품은 학교 교육과정 워크샵’을 실시하였다. 학교-마을 연계 교육 활성화를 통한 미래핵심역량 교육과정 구현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학교의 자발적 참여 의지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 나눔과 원탁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학교와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씽씽바이크, 스마트 영상제작, 트리플교육공동체 별빛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학산가온누리 마을학교, 지역
도곡초등학교(교장 김경미)는 6월 8일(화)~10일(목)에 도곡관 및 지석천 일대에서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도전활동을 실시하였다.학년별 도전활동은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어 도곡스타 튼튼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년 수준에 맞게 구성되어져 있다. 5~6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출발하여 지석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나주 남평 드들강을 지나 남평읍까지 왕복 20km 구간을 자전거 라이딩 활동을 하였다.3~4학년 학생들은 인라인 스케이트에 도전하였다. 힐 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