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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 곡성 태안사, ‘산사음악회 공양미 삼백석 효 잔치’ 보러 오세요!

CNN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선’ 태안사에서 4월 13일 음악회 열려
태안사 일주문 보물 승격 기념 및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기원 음악회

  • 입력 2024.03.28 07:19
  • 수정 2024.03.28 13:28
  • 기자명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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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죽곡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태안사 경내에서 태안사 일주문의 보물 승격을 기념하고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은 산사음악회가 4월 13일 11시에 열린다.

태안사 전경
태안사 전경

이날 음악회는 싱어송라이터 MC용의 사회로 곡성 청소년들로 구성된 ‘신난다 오케스트라’와 북 퍼포먼스 ‘사맛디’, 한량무 ‘하누리예술단’이 출연한다. 또한 팝페라 가수 김아람, 트로트 가수 최나리, 영원한 젊은 오빠 전영록 가수의 뜨거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태안사 일주문(앞면)
태안사 일주문(앞면)
태안사 일주문(뒷면)
태안사 일주문(뒷면)

태안사 일주문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문(門)으로, 정면 1칸의 다포식(多包式) 맞배지붕 건물로 능파각에서 약 300여 미터쯤 지나 높직한 돌계단 위에 있다. 초석은 덤벙초석이며, 굵은 민흘림의 기둥에 양편 모두 전후에 보조기둥을 세웠다.

태안사는 6·25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됐지만, 일주문은 능파각과 함께 곡성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채로 남아있는 건물 중 하나다.

일주문은 조선 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조선 후기 건축 기법이 반영된 공포의 형식과 짜임새를 통해 창건 이후 보수가 지속되었고, 2023년 11월 2일 국가문화재인 보물 제2234호로 승격되었다.

태안사 적인선사탑
태안사 적인선사탑
태안사 적인선사탑
태안사 적인선사탑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861년에 적인선사 혜철 스님의 입적과 함께 그의 행적을 추앙하고 길이 보존하기 위하여 조성된 승탑이다.

전체적인 형태가 8각형으로 이루어져 통일신라시대 탑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3단의 기단(基壇) 위로 탑신(塔身)과 머리장식을 올리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73호로, 곡성군에서는 국보 승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천년고찰 태안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사찰로 선종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파의 중심 사찰로 보물 적인선사탑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CNN으로부터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능파각
능파각
조태일 시문학기념관
조태일 시문학기념관

음악회 관람 후 태안사 아래 풍광 좋은 계곡 위에 지어진 정자인 능파각에 앉아 물소리 바람 소리를 듣고, 계곡 따라 내려오는 길에 곡성 출신 민족시인 조태일 시문학기념관을 찾아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본다면 더없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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