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고 있는
노르웨이 하데란드 민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여수여고 학생들과 만나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경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VCR]
노르웨이 하데란드 민중고등학교는
오는 5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인데요.
그에 앞서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전남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루스테 알네 / 노르웨이 하데란드 민중고 교장
이 이벤트는 우리 학생들에게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나아가 한국어를 대학교에서도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노르웨이 학생들 간의 관계가 꾸준히 이어져
언어와 문화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로 조를 구성해
자신을 소개하며 소통을 이어갔는데요.
한글단어 표현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아펠세트 도르테아 홀레네 / 노르웨이 하데란드 민중고 재학생
아주 좋았습니다.
같이 이야기한 학생과 바로 좋은 관계를 맺었고
MBTI도 같고, 좋아하는 K-POP 그룹도 같았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나라도, 언어도 다르지만, 양국 학생들의 소통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이해와 협력, 연대의 힘을 배웠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