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에는 학부모가 직접 학교의 현장을 찾아가는
'학부모 리포트' 시간인데요.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목포서산초등학교의 입학식 현장을 찾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프닝]
여러분 안녕하세요.
학부모 리포터 김희선입니다.
2024년 3월의 첫째 주 월요일!
첫 시작이 많은 날이잖아요?
오늘 목포서산초등학교에서는
8명의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입학식이
열린다고 해서 제가 찾아와봤는데요.
저와 함께 입학식 현장으로 가보시죠!
[인터뷰]
Q. 입학한 기분이 어때요?
김하연 / 목포서산초등학교 신입생
“좋아요.” (진짜로 하나도 안 떨리고?) “네!”
(화이팅 한 번 할게요! 시작!) 김하연 화이팅!
“1학년 신입생 친구들 입장!”
드디어 선생님의 구호에 맞춰
우리 1학년 신입생들이 입장합니다.
긴장돼 보이지만 반겨주는 선배들에게
고마움이 가득한 표정이네요.
오늘 진행된 입학식은 국민의례와 담임 및 교직원 소개,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채정화 교장선생님의
동화책 읽어주기 등으로 진행됐는데요.
“고슴도치는 가시가 많아
괜찮아. 뾰족뾰족 무섭지 않아.”
[인터뷰]
채정화 / 목포서산초등학교 교장
우리 일학년 친구들이 책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또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한테 책을 읽어주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도시에 살다보면 신입생 8명뿐이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목포서산초등학교는 사실
지난 2022년 전교생이 12명에 그쳐
통폐합 대상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목포서산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별 개인차를 고려한 학습지도, 미술, 바이올린 등
재능키움 방과후학교, 학교로 찾아오는 승마교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돌봄교실 운영 등
학생들에게 생생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면서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전학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순 / 목포서산초 신입생 학부모
우선은 애들이 마음껏 체험을 할 수도 있고
방과후학교나 이런 지원이 잘 된다고 해서
그런 혜택을 누리게 하고 싶어서 지원을 했죠.
올해 신입생 8명을 포함해 현재 학생수는 32명.
어엿한 작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목포서산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이 어떤 학교생활을 하길 바랄까요?
[인터뷰]
채정화 / 목포서산초 교장
우리 서산 친구들! 학교에 오면 모두가 형제자매처럼
보살펴 주고 배려해 주고 함께하는 친구들이 돼서
“서산에 가면 한 가족 같아” 이런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학부모 리포터,
김희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