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장평초등학교(교장 최은정)는 9월 21일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음악 공연 관람 및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흥겨운 전통음악 공연 체험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성을 함양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보성 아리랑 예술단 ‘다소리’를 초청하여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놀이활동도 하였다.
가야금, 해금, 피리, 태평소, 장구 등 다양한 전통악기를 소개하면서 수준 높은 연주로 학생들에게 친숙한 전래동요와 다양한 음악 연주로 악기의 음색을 감상하도록 하였으며, 해금으로 닭, 뻐꾸기 등 동물소리를 내어 맞추는 퀴즈풀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후에는 교과서에 수록된 전래동요와 쑥대머리, 풍년가, 아름다운 나라 등 전통악기 연주와 함께 다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고, 청어엮기와 강강술래 놀이를 함께 하는 등 전통 음악과 놀이를 함께 즐겼다.
6학년 이세희 학생은 ‘국악 공연을 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새롭고 눈앞에서 국악기 공부를 하고 이 악기로 연주하는 공연을 보면서 놀이를 함께 해서 즐겁고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평초등학교 최은정 교장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지역 학교의 학생들에게 이렇게 학교로 직접 찾아와 주는 공연은 정말 큰 감동을 주는 활동”이라며, “이번 국악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음악에 대한 멋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성 함양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실제적인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예술 교육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