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명숙)은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제1회 늘품 작은 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늘품 작은 갤러리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성취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 활동 중 만들어진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회는 ‘나의 이야기 그림전’이라는 제목으로 화순오성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담당 교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평소 표출하기 어려워하는 속마음을 미술 활동으로 다양하게 표현하여 긍정적인 자아 형성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협동하여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소 느리게 가더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장애공감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늘품은 기존 홍보관으로 사용되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지역민들과 교직원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4월 개소하여 현재는 휴게실, 도서실, 연수실, 회의실, 전시실 등으로 폭넓게 사용되며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명숙 원장은 “이번 늘품 작은 갤러리 전시회가 학생들에게 성취와 성장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전시 기획 의도처럼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차별 없이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이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