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는 지난 7월 10일부터 순천시 지원 학교자율 프로그램 일환으로 출발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순천특산물 요리 교실과 행복을 나누는 베이커리 교실 등 4주간의 요리 평생학습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요리 평생학습 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매주 토요일에 4시간씩 4주 동안(16차시) 소그룹중심 단기 코스로 운영하였다. 80% 이상 참가한 32명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수료증 전달식에서 최상경 교장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기적이다’라는 소설 《어린 왕자》의 명대사를 떠올리며 “요리를 통해 그 기적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덕담을 나누었다. 그리고 조리·외식·제과제빵 및 금융·사무·IT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효산고의 홍보대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베이커리 교실에 참여한 지역주민 박○영 씨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주말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주민을 위한 배움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져서 학교가 지역사회 평생교육을 위한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는 수료 소감을 나누었다. 한편,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 교실’은 다음 주 8월 7일(토)부터 4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