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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고 내가 가꾼 채소로 생태 감수성 키워요!

여남중고, 친환경생태학교 운영으로 텃밭 가꾸며 봉사와 생태환경의 소중함도 배워

  • 입력 2021.07.16 13:09
  • 수정 2021.07.19 11:36
  • 기자명 우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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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고등학교(교장 황옥운)는 지난 15, 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생태 텃밭에서 옥수수, 고추, 토마토 등을 수확하여 지역주민과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도 지정 친환경생태학교를 운영 중인 여남중·고는 지난 5월 초부터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태 감수성을 깨우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생태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괭이로 직접 이랑을 고르고 비닐 씌우기, 모종 심기는 물론 조를 짜서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가꾸는 일에 힘써 왔다. 이번 수확 및 나눔 행사는 그간 흘린 땀에 대한 결실로서 학생들은 수확의 기쁨과 함께 지역 주민과의 나눔을 통해 보람까지 얻을 수 있었다.

생태텃밭가꾸기
생태텃밭가꾸기

무더위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에 참여한 2학년 박00 학생은 더운 날씨에 방울토마토와 고추를 따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날마다 밭에서 고생하시는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제가 직접 심고 기른 채소를 가족한테 선물할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활동에 함께한 조00 선생님은 부드러운 흙을 만지고 밟는 기회가 거의 없는 요즘, 우리 학생들은 직접 이랑을 만들고 정성껏 식물을 가꾸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까지 갖게 된 것 같다라며 연말에 예정된 김장담기와 나눔 행사도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장은 학생들과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우면서 배우는 텃밭 가꾸기 활동이 진정한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행복한 전남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남중고는 올해 친환경생태학교와 마을연계교육활동 운영을 통해 바다와 섬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생태체험과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고추 수확
고추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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