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초등학교(교장 김형옥)에서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5월 3~4일, <지구를 쿵쿵쿵쿵, 세상을 향해 외쳐라!>라는 주제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81명이 참가하는 여러 가지 재미있고 의미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실시된 이번 행사는 2일 동안에 걸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명랑운동회, 카네이션 화분 꾸미기와 감사 편지쓰기 등이 진행되었으며, 점심시간에는 짜장면이 급식으로 제공되고, 마지막 날 하교할 때에는 학교에서 만든 팝콘이 어린이날 선물로 모든 학생들에게 한 봉지씩 주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팝콘 선물이 학생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았는데, 운전원으로 근무하면서 학교행사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상현 주무관이 팝콘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여 적극 행정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 줬다.

또한, 저학년 동화책 읽어주기, 생일축하 행사 등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삼서온마을학교(대표 박종님) 강사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카네이션 화분 꾸미기와 감사 편지쓰기 활동에 함께 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나현서 학생은 “맨날맨날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삼서초등학교가 최고예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형옥 교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준 삼서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우려와 고민이 있지만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