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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중, ‘세월호 희생자들의 안부를 묻다’

학생회 주최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행사 열려

  • 입력 2021.04.19 08:08
  • 수정 2021.04.19 09:18
  • 기자명 나주중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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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중학교(교장 정태안)는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4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희생자들께 추모 메시지 보내기, 대형 인간 리본 만들기 등의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하였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은 4월 16일, 나주중 학생회가 준비한 세월호 우산을 든 100여명의 학생이 운동장에 모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대형 인간 리본 만들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는 세월호 우산을 든 한 명, 한 명의 학생이 인간 리본을 만들어 희생자들께 안부를 묻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나주공고의 협조로 드론 영상 촬영을 하였으며, 이를 기록으로 남기고 이후에도 안전과 생명존중의 교육 영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하였다.

세월호 우산을 이용한 인간 리본 만들기 퍼포먼스
세월호 우산을 이용한 인간 리본 만들기 퍼포먼스

이에 앞서 4월 12일에는 나주중학교 모든 학생들이 각 교실에서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였다. 학생들은 그들의 마음을 담은 그림과 메시지 보내기로 추모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추모주간을 맞이하여 각 교과수업시간에는 추모영상시청, 계기교육 등을 실시하여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그림 및 메시지
세월호 희생자 추모 그림 및 메시지

한편, 이번 추모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생회장 박00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면서부터 무거운 마음이었고, 실제 행사에서도 슬픔의 마음이 컸지만, 우리들의 메시지가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는 소감을 남겼다.

정태안 교장은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안전한 학교,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우리 나주중학교 전체 학생들의 마음과 의지를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다. 더불어 생명존중의 가치를 귀중히 여기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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