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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고!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여남형 민주시민’ 양성

민주시민교육 유공 도교육감 표창 수상

  • 입력 2020.12.23 16:08
  • 기자명 우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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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고등학교(교장 황옥운)가 지난 1년간 학생자치 활성화를 통한 민주적 학교 문화 정착을 목표로 운영해온 민주시민 교육활동으로 2020년 민주시민교육 유공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였다. 올해 전남 전체에서 8개교만 선정하여 운영한 민주시민학교인 여남고는 그동안 사제일촌 한가족 결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주시민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여남형 민주시민양성에 노력해 왔다.

먼저 학교 특색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사제일촌 한가족활동을 내실화했다. 기존 활동에 대한 전 구성원의 진지한 성찰을 바탕으로 사제일촌 활동이 스승과 제자 간 진정한 민주적 의사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마음나눔의 날, 한가족 스포츠 경기, 한마음 수련회등 모든 사제일촌 활동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고, 교사는 뒤에서 지원하도록 하여 스승과 제자 모두가 행복한 한가족활동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학생자치회 기반 조성을 위해 기존 자치회실을 재구축하였다. 처음부터 학생들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하여 회의실을 재구성하고 비품 선정과 배치, 운영방식 결정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학생 자치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동시에 매주 화요일에 정기적인 학생자치회 개최를 보장하고, 학급회와 학생회 간의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여 모든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더불어 민주시민 교육의 핵심적 요소인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과 자기주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생자치법정을 도입하였다. 학생들은 초청 강연과 리더십 캠프 등을 통해 자치법정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키웠고, 이를 바탕으로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의 역할을 맡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학생 간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회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었다.

자율동아리 활동 또한 강화하였다. 또래상담 동아리에서는 감사의 편지와 함께 사과를 전달하는 사과데이와 중앙 현관에 나무를 두고 서로에게 칭찬메모를 남기는 칭찬나무활동 등을 학생 주도로 기획하고 운영하여 학교 구성원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힘썼다.

전교학생회 일원인 박00학생은 학교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우리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을 보면서 권리와 의무, 책임감과 소속감을 느꼈다.”고 말했고 황옥운 교장은 학생 중심 교육 운영에 우려도 있었으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여남고가 전남 민주시민교육의 선도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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