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황성규)은 10월 16일 공선옥 소설가를 초청하여 2020년 5.18문학상 수상작품인‘은주의 영화’로 강연과 낭독 공연을 대면으로 개최하여 문화 행사에 갈증을 느끼던 지역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공선옥 작가는 1991년 “창작과 비평”에 중편 소설 ‘씨앗불’을 발표하며 등단하였고, 장편소설‘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 ‘영란’, 소설집 ‘나는 죽지 않겠다’, ‘피어라 수선화’등의 작품으로 여성의 운명적인 삶과 모성애를 뛰어난 구성력으로 생생히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주의 영화’는 영화감독이 꿈인 은주가 이모의 이야기를 촬영하면서 시작되는 단편소설로 1980년 5월 당시 광주 근교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의 아픔과 시대상을 세밀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연극배우를 초청하여 북 토크와 낭독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행사를 지켜보던 관람자는“도서관에서 다양한 형태의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졌다”고 전했다.

이 강연 영상은 편집과정을 거쳐 도서관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재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목포공공도서관(☎061-270-384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