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9월부터 7개 초등학교 30학급에서 '학교-마을강사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1학기에 계획되어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7월중 3일간 '학교-마을강사 공동체 프로젝트 설명회'를 거쳐 운영 주체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프로젝트 수업 운영 현장 노하우를 참가자 전체가 공유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기존 마을강사가 주도하는 교육기부나 방과후 활동과는 달리 학생들이 마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함께 2학기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활동내용을 재구성했으며, 마을학교, 진로체험처,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처를 통해 학교에서 요청한 맞춤형 마을강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교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 근처 공원에 함께 나가 식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생태체험도 시켜주셔서 과학수업에 좀 더 집중하게 되었고 다음 프로젝트 수업도 벌써 기대된다" 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험이나 활동위주 수업이 위축된 학교현장에서 이번 학교-마을강사 연계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좋다. 학생들이 마을을 아끼고 존중하는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은 ▲백련초(우리 마을 생태지도 만들기) ▲연동초(생태체험학습 브이로그 만들기) ▲대연초(우리 동네 해설가) ▲부주초(목포지역 환경문제 해결하기) ▲상동초(아름다운 목포! 관광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유달초(우리 마을 일기예보 만들기) ▲용호초(목포문화유산, 학교에 역사를 그리다!) 7개 학교가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