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청(교육장 왕명석)이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고자 경찰서, 군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관련 합동 점검에 나섰다.
오는 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 된 아동 학대 사망 사건 등 잇단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이루어지게 됐으며 우선 1차로 지난달 25일 학대가 우려되는 관내 6명의 학생 가정을 방문해 학생과 부모 면담을 통한 추가 학대 여부와 분리 조치 필요성 등을 확인했다.
장흥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경찰서, 군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더불어 합동 점검팀을 구성했으며 이번에 점검한 가정 외에 아동 학대 의심 사례가 접수된 가정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필요에 따라 가정 상담을 지원하고 대상 학생별 모니터링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아동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 학대 감시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아동 학대 재발 방지와 피해 아동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왕명석 교육장은 “아이들을 학대의 그늘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학교와 경찰서, 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