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초등학교(교장 성명희)는 6월 24일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 학생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교다모임장 선거를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선거는 코로나 19로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점을 고려하여 실시간 원격 영상으로 후보들의 토론과 소견 발표를 시청하고, 투표는 전자 투표 방식을 도입하여 실시하였다.

이번 ‘전교 다모임장’선거는 집단생활에서 능동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협력하고 봉사하는 생활 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1학기 등교 개학이 늦어지는 바람에 1학기 활동 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하여 이번에 선출된 전교 다모임장은 1년 임기로 활동한다고 한다.

사흘간의 후보등록 기간을 마친 후보들은 선거관리위원들의 엄중한 활동 아래 일주일간의 선거 운동을 시행하였다. 복도에 포스터를 붙이고 자신의 공약을 홍보하였으며 등굣길에는 피켓을 들고 유세 운동을 펼치는 등 가장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코로나 19로 한자리에 모여 후보자 토론과 소견 발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원격수업을 하듯 ZOOM을 통하여 실시간 영상을 통한 소견 발표 시간을 가졌다.

선거 기간 동안 다른 후보를 비방하고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거나 초대를 하는 행동을 금지하고 위반할 때는 후보 자격을 박탈한다는 규정이 있어 후보들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특히 언행에 조심하였다고 한다.

광양동초등학교는 100명이 채 안 되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혁신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교 전체의 생활과 문제에 관하여 관심을 두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생자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교다모임장에 선출된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함께 선출된 임원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