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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교단 위에서 색색의 다름을 그려내다, ‘3人 3色’ 전시회 개최

6월 29일부터 여수시예술인촌 옥적갤러리서 열려

  • 입력 2020.06.18 12:00
  • 수정 2020.06.19 09:26
  • 기자명 홍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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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을 교직에 몸담고,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 온 이들의 그림은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건넬까. 미술교육과 동문 3인이 모여 저마다의 색채로 그려내는 ‘33전시회 를 개최한다.

이름에서 보여주듯, 이번 전시회의 감상 포인트는 서로 다른 세 작가가 같은 세상을 같은 붓, 같은 물감으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내냐는 것.

윤석현(여수 충덕중)의 이른 잠을 깨우는 듯 고요한 새벽 빛깔, 박은아(완도 약산중)의 둔탁한 질감 속 물을 머금은 듯 수줍은 꽃들, 김찬식(여수 문수중)의 퍼즐과 같은 입체감으로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 등 3인의 개성이 고스란히 화폭 위에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 이들의 긴 교직 생활이라는 공통점이 과연 이다지도 다른 그림들 속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관람의 묘미를 돋을 것으로 보인다.

교편을 잡아온 30여 년의 시간 속에서도 '매 순간 그림에의 열정을 잊은 적이 없다'는 그들의 이야기는 629일(월)부터 712일(일)까지 14일간 여수시예술인촌 옥적갤러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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