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하는 재미있고 건강한 온라인 교실”
목포정명여중, 학생·학부모 적극 참여 속 온라인학습 진행
목포정명여자중학교(교장 박형종)가 코로나19 감염 위기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휴업 기간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교실이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목포정명여중은 가족을 좀 더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사랑 가득한 온가족 온라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주 간의 온라인 교실 운영 과정에서 학과 별 학습과제, 담임교사 출결 퀴즈, 미션 그리고 화상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과 친근함을 형성한 교사들은 3주째를 맞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습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학생들의 생활 패턴을 바로 잡는 방향으로 운영하기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습 시간표와 운동, 창체, 독서 및 영어 온라인 독서 및 학생 별 일일생활계획표 예시안도 게시할 예정이다.
사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휴업기간 구글클래스룸을 활용한 온라인 교실을 구축하고 학생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반은 교육공동체의 협력에서 찾을 수 있다. 교사들의 협의와 회의에서 제시된 키워드 ‘가족, 함께 그리고 참여’에 대한 고민이 담긴 과제 제시에 학부모들도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고 있는 것. 영어요리 과제 ‘Kimchi pancake’, 체육 과제 ‘안마해드리기’, 가족 과제 영어요가 ‘Neck stretch’ 등이 그것이다.
1학년 학생 학부모인 양윤희 씨는 “하루 종일 집에서 무료해하던 아이가 퀴즈 , 영어요리와 요가, 안마해주기 등의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면서 활기를 되찾은 것같다.”면서 “사춘기를 맞아 방문을 닫았던 아이가 거실로 자주 나오는 모습에 학교와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13일부터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양보하기, 천마스크 사용하기 등의 이미지를 SNS계정 프로필로 바꾸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는 휴업 기간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민주시민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3월 3주부터는 온라인 교실 및 학습 진도와 방문 기록을 토대로 스마트기기나 PC사용이 불편한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학교에 비치된 교육용 태블릿을 휴업기간 대여할 수 있도록 담임교사들이 앞장설 계획이다.
1학년 담임교사 6명이 학교 곳곳을 촬영해 소개한 ‘학교 가는 길’‘특별실 가는 길’‘홈베이스 가는 길’‘체육관, 미술실 가는 길’ ‘음악실 가는 길’ ‘과학실, 샬롬tlf 가는 길’등의 영상자료들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형종 교장은 “이번 휴업기간 학생들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학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믿음과 관심 그리고 참여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