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영암지역 마을학교 대표들과 함께 3월 13일 코로나19 재난 상황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지역 교육가족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여 재난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생필품 키트 50박스를 경북 청도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일이 3월 23일로 연기되자 영암교육지원청 직원들과 영암마을학교대표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재난상황에 놓이게 된 대구경북지역 교육가족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경북 청도교육지원청에 긴급 전달하기로 하였다. 특히 영암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재난상황에서 가장 취약상태에 있는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해 생필품 박스를 보내기로하고, 상자 하나하나에 따뜻한 마음을 모아 손소독제, 위생물티슈, 간편식, 식사대용품 등을 손수 포장하였다.
영암교육지원청 이영교 장학사는 ‘영암교육지원청은 청도교육지원청과 2015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후 3년 동안 양 교육지원청간 영·호남 교육교류를 하였다. 이번에 코로나19로 사회적 재난 상황이 발생하자 가장 먼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곳은 역시 청도교육지원청의 교육가족들이었다. 이에 영암교육지원청 직원들과 마을학교대표들은 청도교육가족을 위하여 어떤 지원을 할 것인가를 논의한 끝에 유·초 긴급 돌봄교실은 운영되고 있지만 긴급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기초생활수급가족,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학생지원에 마음을 모으기로 하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김성애 교육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영·호남의 우정을 다시 생각해 낸 우리 직원들과 영암관내 마을학교대표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가장 먼저 돌보아야 할 대상은 언제나 우리 아이들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복지 취약기간에 청도교육지원청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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