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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용강초, 5학년 학생들 사랑나눔 바자회 실시

  • 입력 2019.12.27 01:53
  • 수정 2024.04.26 18:03
  • 기자명 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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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용강초, 사랑나눔 바자회 ‘훈훈’ 5학년 학생 참여, 수익금 KBS 통해 기부 광양용강초등학교(교장 임선희) 5학년 학생들이 지난 12월 12일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광양용강초 5학년 학생들은 학년 다모임에서 연말에 의미있는 활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이날 사랑나눔 바자회를 연 것이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구해가며 바자회 준비에 들어갔으며,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그것을 팔아 기부금을 만들기로 했다.

1반은 떡볶이, 2반은 토스트, 3반은 어묵꽂이, 4반은 문어빵을 팔기로 학급 자치시간에 정했고, 재료비와 판매 수량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가격도 정했다.

바자회 당일 아침, 가지고 오기로 한 재료를 깜박 잊고 와서 집에 돌아가는 일도 있었지만 교실 앞 복도에 각 반의 이름을 딴 홍보 포스터가 붙기 시작했고 맛있는 냄새가 복도를 가득 채웠다.

“명심 떡볶이 먹으러 오세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릅니다!” 학생들은 문어 탈을 쓰거나 몸에 홍보판을 부착해 자신들이 만든 음식들을 가지고 돌아다니며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평소에 사먹기만 했던 학생들이 입장을 바꿔 다른 사람들에게 음식을 팔려니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어디서 봤는지 음식을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는 손님에게 서비스 음료를 주며 양해를 구하는 모습도 보여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바자회 총 수익금 55만 6,400원은 5학년 학생회 부회장과 각 반 임원들이 함께 지역 농협을 방문해서 KBS방송국 기부처에 송금하는 것으로 바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며 스스로를 뿌듯해했다.

광양용강초등학교 임선희 교장은 “학생들이 항상 받기만 해왔던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배우고 나아가 이 사회를 빛낼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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