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절제하는 음·미·체
정신적·신체적 건강 회복 도모하는 ‘마음 치유 인성 프로그램’ 실시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10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마음 치유 인성 캠프’를 실시한다.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오신 김정아 선생님, '한국 사띠야난타 요가 아쉬람’에서 오신 이진제 선생님의 지도하에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함양이 필요한 4~6학년 35명의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총 18회에 걸쳐 캠프를 진행한다.
'나를 수용함으로 현재 알아차림’, ‘현재를 알아차림으로 마음 챙김’, ‘나를 알아차림으로 싫고 의지하는 마음 빼기’ 등 ‘마음’을 주제로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아트테라피 활동, 신체 활동을 중심으로 한 요가 명상은 자기 감정조절 능력과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고,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해소시킴과 동시에 신체적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OO(4학년) 학생은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가 맑아졌어요. 엄마에게 자주 짜증을 내는 데 모두 내 마음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니 신기했어요. 내 마음을 먼저 살펴서 엄마, 아빠, 오빠, 친구들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고 전했다.
본교 고웅석 선생님은 “학생들 중에는 이 시간 자체를 힘들어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계속 말하고 움직이고 싶었던 것이죠.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차분해지고 맑은 표정으로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변화된 긍정적인 모습들이 대견해 보일 뿐입니다.”고 덧붙였다.
해남동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기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