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크리스마스 무렵,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한 시골학교에 산타할아버지의 선물과도 같이 아이들의 마음을 뛰게 하는 감동적인 선물이 전달되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준 주인공은 현재 KLPGA 프로골퍼로 활약 중인 이소미 선수이다. 이소미 프로는 화흥초등학교(교장 정월선)를 졸업한 학생들의 선배이자 프로 골퍼로 미래를 이끌어 갈 후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각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화흥초는 전라남도 완도군 화흥리에 위치한 소규모학교이다. 비록 학생 수가 50명이 안 되는 작은 학교이지만 골프 교육을 학교 특색 사업으로 운영하는 특색 있는 학교 중의 하나이다. 학교에서는 PGA 프로골퍼인 최경주 선수를 비롯하여 이번 장학금 전달자인 이소미 선수 등을 배출하였다.
현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역시 선배들과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 및 운동에도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 그 중 골프는 학생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참여하는 종목의 하나이다.
이번 장학금은 화흥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각 가정에 전달되어 학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여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가지게 됨은 물론 선배와 후배가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 이소미 선수와 같은 멋진 선수처럼 화흥초 꿈나무에서 또 나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