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지난 12월 4일(토) 같이&가치 교육복지 봉사동아리 학생 30명이 하당이랜드노인복지관에서‘1·3세대 사랑나눔 김장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활동에 앞서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사전교육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과학적 우수성·이웃·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김장하던 공동체와 나눔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었다.

이날 김장김치는 350kg으로 초·중 연합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관내 홀몸 어르신 70여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안부도 함께 살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롭고 쓸쓸해 자칫 우울감에 빠져들 수 있었는데, 학생들의 이런 착한 마음 때문에 용기와 희망이 보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른신도 계셨다.

위드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더욱더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했다.

목포상동초등학교 박○은학생은 ‘김장김치를 나누며 만난 할머니를 보며 시골에 혼자 계시는 친할머니가 생각이나 사랑해요 할머니’하고 안부전화를 했다며 할머니께 더 자주 연락을 드려야겠다고 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0여년간 이어져온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야 말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우리사회의 같이의 가치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복지 활동에 더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