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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고 자전거 종주로 영호남 미래교육을 잇다!

사제동행 동반성장_자전거로 276km 종주

  • 입력 2021.11.29 15:33
  • 수정 2021.11.29 17:30
  • 기자명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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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고등학교(교장 태영철)가 11월 22일 월요일부터 26일 금요일까지 5일간 학생4명과 교사 4명이 자전거 종주를 통해 경남의 대안학교 3교를 방문하였다.

이번 자전거 종주는 사제동행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경남의 대안학교 방문을 통해 학생들간의 교류와 수업참여 등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여 학생들이 학교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곡성 한울고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섬진강길을 따라 남해노량대교를 거쳐 남해보물섬고등학교-태봉고등학교-금곡무지개고등학교를 자전거로 276km을 달렸다. 일반도로와 자전거길이 병행되어 있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에 최우선으로 진행하였다.

첫날 비가 내려고 날씨가 추워져 라이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섬진강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경은 학생들의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둘째 날 남해보물섬고등학교 방문을 위해 달린 해안도로는 맞바람으로 힘들었지만 타학교 학생들과 만난다는 설렘으로 달렸다. 셋째와 넷째 날은 자전거에 익숙해져 오르막길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대열을 맞춰 라이딩을 즐겼으며, 김해 봉화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특히, 남해보물섬고와 태봉고에서 학생들간의 대화에서는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중점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기숙사생활 등 학생들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한, 영호남 대안학교간 정보교환과 교류를 위해 자전거로 학교를 교차 방문하고, 중간지점에서 만나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나눴다.

이번에 참여한 안모 학생은 “너무 힘들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선생님들이 끝까지 챙겨주고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주셔서 끝까지 완주한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나 자신이 대견스럽다”라며 “아빠 저포기하지 않고 끝가지 왔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울고등학교는 사제간 동반성장을 위해 멘토링, 김장, 꽃감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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