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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종소리 / 이상인

  • 입력 2021.11.03 18:00
  • 수정 2021.11.04 14:01
  • 기자명 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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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
 

멀리 있는 너에게 사랑을 들려주기 위해

나는 아파서 더 크게 울어야 한다.

온몸이 깨어지는 아픔을 견디며

속 깊은 울음을 울어야

비로소 사랑이 네게 닿을 수 있다.

 


작가 소개 / 이상인

- 1992년 『한국문학』 신인작품상 시 당선, 2020년 『푸른사상』 신인문학상 동시 당선
- 시집 『해변주점』『연둣빛 치어들』『UFO 소나무』『툭, 건드려주었다』『그 눈물이 달을 키운다』
- 제5회 송순문학상, 우송문학상 수상. 진상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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