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중앙초등학교(교장 최용)는 또래상담주간을 맞아 Wee클래스 상담교사의 지도로 양성된 또래상담자 학생 8명의 지원으로 본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과하고 싶은 친구, 고마운 친구에게 편지를 배달하는 애플데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래상담자들은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위해 지난 2주 동안 애플데이 홍보를 각 반별로 실시하고 애플데이 편지를 배달하였으며, 편지를 받고 웃음 지을 친구,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편지와 함께 전달할 사과맛 간식, 사과 쥬스를 정성스럽게 포장하였다.
또한 친구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과 그동안 함께했던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또래상담자가 대신 배달을 해줌으로써 평소 직접 전하기 어려웠던 고마움, 미안한 마음을 용기내어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였으며, 스승과 제자, 친구와 친구 간의 친밀감이 형성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또래상담자로 참여한 6학년 학생 최선정은“애플데이 행사를 준비할 때는 힘들었는데 친구들이 편지를 받고 좋아하는 것을 보니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통해 친구와 화해할 수 있었던 한 학생은 “친구에게 사과하게 되어 마음이 편해지고 다시 친해져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 교장은“학교폭력예방 및 교우관계 증진을 위한 애플데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름다운 소통이 있는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