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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앙고, 공군 홍보담당 부사관 합격자 최초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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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앙고, 공군 홍보담당 부사관 합격자 최초 배출
  • 김웅
  • 작성일 2021.10.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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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중앙고, 단 1명 선발하는 공군 홍보담당(공보정훈)부사관 합격자 배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부사관 등 합격자 배출… 부사관 양성 명문학교로 발돋움

목포중앙고등학교(이하 '목포중앙고', 교장 임언택)는 지난 10월 22일(금) 공군 부사관후보생 공보정훈(홍보) 특별전형에서 방송영상과 3학년 강다빈 학생(목포혜인여중 졸업)이 1차 전형에 합격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목포중앙고는 경영정보과 졸업생 박채원 학생이 작년 공군 정비부사관으로 합격한 이후, 올해에도 역시 목포시내에서 공군 부사관을 배출한 유일한 학교가 되었다.

강다빈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전공교사들의 지도 하에, 꾸준히 공군 모집 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준비하여 현재까지 GTQ(그래픽기술자격) 1급, 사진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산업기사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했으며 여기에 더해 방과후교실로 운영하는 부사관반에 들어가 필기시험을 2학년 말부터 준비해 지난 9월 11일(토)에 필기시험을 치렀다.

'스마트(Smart) 공군'의 이미지를 내세워 소수정예를 표방하는 공군은 매년 간부 선발인원도 타군에 비해 턱없이 적은 편으로 해마다 전(全) 군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목포중앙고 방송영상과 3학년 강다빈 양이 교무실에서 공군 부사관 합격 사실을 확인하고 합격증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목포중앙고 방송영상과 3학년 강다빈 양이 교무실에서 공군 부사관 합격 사실을 확인하고 합격증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대체로 서울이나 경기, 광주, 부산, 대구, 군산 등 대도시에 위치한 비행단에서 근무하며 복무여건이 좋아 직업군인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유독 많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여군(女軍) 경쟁률은 최대 30:1에 육박하며, 그만큼 직업군인 계열 중 합격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필기시험 합격점수 커트라인 역시 압도적으로 높다. 직업군인 필기시험(KIDA, 간부선발도구)은 언어논리(국어), 자료해석(수학), 인지속도, 공간지각능력, 상황판단, 한국사 등의 영역을 정해진 시간 안에 모두 풀어야 하며, 공군은 육군과 달리 '영어' 시험을 추가로 치러야 했었다. 공군 부사관에 지원한 여성 수험생의 경우 이 모든 영역에서 평균 85~90%의 정답률을 보여야만 1차 합격을 점칠 수 있다.

일반전형뿐만 아니라 '공보정훈(홍보)' 특별전형에 동시에 응시하여 모두 합격한 강다빈 양은 상기 언급한 필기시험은 물론, 서울 대방동 소재의 공군호텔에서 치러진 심층면접, 영상편집 실기, 사진촬영 실기까지 모두 응시하였으며 응시자 중 가장 높은 합산 성적을 기록하며 혼자 합격하였다.

영화 '레 미제라블'을 패러디한 공군의 '레 밀리터리블(2013)'의 한 장면.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600만 이상을 기록했다.
영화 '레 미제라블'을 패러디한 공군의 '레 밀리터리블(2013)'의 한 장면.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600만 이상을 기록했다.

공군본부에 확인한 결과, 강다빈 학생은 특별전형 응시자 중 유일한 미성년자이자 여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 11월 9일(화)에 공군 광주비행단에서 치러지는 2차 전형인 신체검사에서 적격심사만 통과하면 졸업식을 마치고 내년 2월 7일(월)에 입대하게 된다.

강다빈 학생은 "혜인여중에서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와 함께 목포중앙고 방송영상과에 진학했는데 그 친구는 이번에 9급 공무원 지역인재 전형에서 합격했고, 저도 공군 부사관에 합격해서 함께 꿈을 이루게 되어 기뻤다"며 "그동안 차근차근 순서대로 자격증 지도와 필기시험 준비, 그리고 면접과 자기소개서까지 꼼꼼히 봐주신 부사관반 선생님과 전공 선생님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군은 '공감'이라는 이름의 미디어영상팀을 꾸려 선구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만큼 국민과의 소통에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3년, 장발장으로 통하는 유명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레 밀리터리블'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서 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쳤다. 이후에도 지금까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군(軍)의 표본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사례를 롤모델로 삼아 여러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부사관반 지도교사 김웅(방송영상과) 씨가 공군장교 시절, 캐나다 공군기지에 해외 출장을 떠나 6.25참전용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중앙고 부사관반 지도교사 김웅(가운데) 씨가 공군장교 시절, 캐나다 공군기지 출장 중에 만난 6.25참전용사(오른쪽)와 함께 취재 및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목포중앙고 부사관반을 이끌고 있는 방송영상과 교사 김웅 씨는 공군 미디어영상팀에서 정훈장교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체계적인 필기시험 준비와 실제적인 면접 대비를 통해 올해 부사관반 재학생 단 6명만을 데리고 준비하여 공군 1명, 해군 1명, 해병대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목포중앙고 기존 졸업생 중 3명이 올해 육군 부사관 합격 소식을 추가로 알렸다.

공군, 육군, 해군, 해병대까지 모든 군종에서 부사관을 배출한 목포중앙고는 오는 11월 22일(월)부터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입학 문의 : 교무실 ☎061-281-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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