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남초등학교(교장 정일영)는 지난 10월 20일 4학년 교실에 AI창의융합실을 구축하고 4차산업혁명과 미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메타버스·AI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였다.

본교는 농촌의 소규모 학교로서 학생 수가 줄어들어 교실의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다는 장점을 살려, 전통적인 교실의 기능과 특별실의 기능을 반영하여 교실이 복합기능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교직원의 합의에 따라 장기적인 비전에 따른 것이며 매년 한 실씩 교실을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구축하고 두 달에 한 번씩 교실을 이동해가며 수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AI창의융합실에는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및 CNC조각기 등을 갖추고 SW적인 설계와 공작, 출력 등을 통해 우리가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구현하는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VR, 라인트레이서, 로봇축구장, 로버 조립세트를 구비하여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코딩을 통해 조립한 로봇을 조정하거나 드론을 날려가며 가상의 세계를 경험하도록 하였다. 이 밖에 목공예에 필요한 각종 도구를 구입하여 가정이나 학교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에서는 “미래를 향한 소중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한층 강화될 SW·AI교육관련 교육내용에 맞게 자체 커리큘럼을 고안하고 담당 교원의 첨단 제품에 대한 활용기능을 높이고 학급담임의 교실 이동수업 등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하였다.